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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협회장 선임, 통합관리 기틀 마련-한국일보

작성자 KOSAA26.♡.3.6:c464:a
작성일 16-03-30 07:35 | 23,31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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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협회장 선임, 통합관리 기틀 마련”

2016-03-24 (목) 하은선 기자

▶ 미주한국학교연합회

▶ 26일 교장총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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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국학교연합회 회장단이 오는 26일 교장 총회를 앞두고 한인들의 관심을 부탁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명희 재무, 신영숙 회장, 김숙영 부회장.

"모든 교장들이 참여해 목소리를 합해주시기 바랍니다"

미주한국학교연합회(회장 신영숙)가 오는 26일 오후 5시 가든 스윗 호텔에서 2016년 교장 총회를 개최한다. 연합회 산하 서남부 지역 소속 한국학교 교장 70여명이 참석하는 행사로 지역협회 증설 및 예산안과 운영계획을 논의하며 남가주 지역 한글학교 발전을 도모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신영숙 교장은 "지금까지 7개로 나뉘어 운영되던 서부와 남부 지역 지역협의회를 12개로 증설했다"며 "네바다 라스베가스와 리노, 뉴멕시코, 애리조나 피닉스와 투산, 샌디에고 카운티, 베이커스필드, LA 동부와 LA 서부, LA 북부, 사우스베이, 오렌지카운티로 세분화된 지역협의회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의 질적 향상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미주한국학교연합회가 표준화한 서식(출석부와 성적표 평가항목)을 배포할 예정이다. 연합회는 교회학교와 한국학교 등 학교별 교육시간과 커리큘럼 등의 차이를 감안하면서도 표준학력평가를 통해 체계화된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게 된다.

조명희 재무는 "교육시간의 차이로 학교 평준화는 힘들겠지만 소정의 교육을 받을 경우 일정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를 가능하게 하도록 노력하고 교장 총회를 통해 각 한국학교 중 모범학교 운영사례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더 나은 한글학교 발전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연합회는 오는 5월7일로 예정된 동요합창 경연대회는 물론이고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에 만반의 준비를 기울이고 있다.

김숙영 부회장은 "각처에 흩어져 있는 모든 한국학교들을 총괄하다 보니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게 생각된다"며 "이번 교장 총회에서는 12개 지역협의회 구성에 따른 회장 선임으로 상호 간의 협력과 소속감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교육 발전을 함께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비는 없으며 교장 총회 및 간담회가 끝난 후 식사가 이어진다.

문의 (213)388-3345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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