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국학교연합회(회장 최정인)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LA 한국교육원에서 제14차 한국어 교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연합회가 주말 한국학교 교사, 교장, 관련 교육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여는 연례행사로 재외동포재단과 LA 총영사관, LA 한국교육원이 후원한다.

대회는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발음, 문법, 어휘 등 한국어 교수법을 비롯해 재미있는 한국사 강의, 단계별 학습지도안 작성 요령을 배우는 집중교육 과정(20~23일)과 개·폐회식, 주제 강연, 모델수업, 세미나 등 기념행사(24일)로 나눠 진행된다.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이사장 노영혜)은 대회기간에 종이접기 자격증 집중강의(23일), 작품 공모전 시상식(24일), 수상작 전시회(17~31일) 등 종이접기 문화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개회식에는 최정인 회장을 비롯해 신연성 LA 총영사, 노영혜 이사장, 손석우 해외동포 책보내기협의회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LA에 본부를 둔 연합회는 미국 서부와 남부 지역 6개 지역협의회 산하에 200여개의 한글학교를 두고 있으며,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와 더불어 미국 내 한국어 교육의 저변확대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