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국학교연합회 최정인 회장 세계한글학교협회장에

입력일자: 2012-08-23 (목)

[image:1] 미주 한국학교 연합회 최정인(55·사진) 회장이 세계 한글학교 협의회 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세계 지역별 한글학교협의회 대표자들은 지난 7일부터 1주간 한국에서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한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를 가졌다. 연수 중 총회를 개최한 57개국 교사 204명은 최정인 회장을 임기 1년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미주 지역 교사들과 연수에 참가한 최정인 회장은 “전 세계 한글학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한인 2세 한글교육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우선 각 지역 회의에서 공통적으로 지적된 교과서 수급 문제를 개선하도록 한국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한글학교 발전과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서는 여론창구를 하나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 교육과학기술부, 국립국제교육원과 원활한 소통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주 한국학교 연합회는 올해 초 개발한 수준별 반편성 테스트를 전 세계 한글학교와 공유하기로 했다.

< 김형재 기자>

원본기사출처: http://www.koreatimes.com/article/747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