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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국학교연합회(회장 최정인)가 주최한 한국어교사 학술대회가 지난 20일부터 사흘동안 노워크에 있는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렸다.

창립 30주년을 맞아 준비한 이번 대회에는 남가주를 포함해 애리조나 네바다 뉴멕시코 지역의 한국어 교사 및 관계자 250명이 참석했다.

학술대회 기간에는 한국의 종이문화재단 한국민속아동음악연구원 국립국제교육원 소속 강사진들이 방문해 종이접기 교실과 즐거운 전래동요와 놀이 한국 이민역사 한국어 어휘와 문법 교수법 등을 한국어 교사들에게 전수했다.

특히 종이접기 강사 자격증 취득 교육은 한인 교사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기도 했다.

행사를 진두지휘한 최정인 회장은 "교사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강의를 들려주기 위해 올해는 전문 강사들을 대거 초청했다"며 "한류의 확산으로 한국어 교육이 재조명을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실력있는 한국학교로 발전할 수 있도록 회원 학교들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회는 대회 마지막날인 22일 감사한국학교의 이승현 등 10명에게 OC와 샌디에이고 지역 평통에서 후원하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한국어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독서 감상문 쓰기 대회 시상식도 함께 열어 최우수상에 김명희 교사 우수상에 그레이스 홍.김선희 장려상에 박애희 외 4명 등 총 8명을 시상했다.

한편 연합회는 오는 9월 22일에 신규학교 교장과 교사들을 위한 세미나를 열어 학교 운영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연화 기자

원본기사출처: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1453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