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교 30돌 다양한 행사

28일 LA 교육원서 교사 연수회 만찬 등

입력일자: 2012-01-27 (금)

“미주한국학교 창립 30주년을 다함께 축하해 주세요”

미주한국학교연합회(회장 최정 인^한국학교연합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겸한 교사연수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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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한국학교연합회 최정인 회장(왼쪽 네 번째)과 임원들이 지난 24일 정기임원회를 갖고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며 한인사회에 변함없는 후원을 부탁하고 있다.

한국학교연합회에 따르면 창립기념식 및 교사연수회는 28일 오후 3시 LA 한국교육원 강당(680 Wilshire Pl, LA)에서 열린다. 이번 창립기념식은 남가주 지역 주말 한국학교 교장과 교사 약 24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학교연합회 측은 지난 24일 정기임원회를 갖고 각계각층 한인 인사들의 참석을 희망했다.

지난 30년 동안 한인 2세 한국어 교육에 앞장서온 한국학교연합회 교장단과 교사들은 창립기념식을 맞아 ‘한국학교 질적 도약’에 나선다. 이를 위해 28일 행사는 교사연수회, 창립 30주년 기념식, 만찬, 교장단 회의 순으로 잡았다.

최정인 회장은 “한인사회가 성장하고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도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주말 한국학교 교사의 전문성을 길러 한인 가정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한국어 교육은 이민자로 살아가는 한인에게 ‘뿌리’를 찾아주고 동질성을 키워준다”며 “한인사회의 꾸준한 후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학교연합회는 이번 창립기념식에서 각 지역 한국학교 학생들의 한국어 능력을 객관화하는 ‘한국어능력 평가시스템’을 소개한다. 한국학교연합회 측은 이 평가시스템을 시범운영한 뒤 각 지역 한국학교 수준별 반편성을 위한 방안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형재 기자>

원본기사출처: http://www.koreatimes.com/article/709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