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국학교연합회가 주최한 제14차 한국어교사 학술대회가 지난 20일 시작돼 5일간의 일정으로 치러졌다. 24일 LA한국교육원 대강당에서 수지 오(오른쪽) 3가 초등학교 교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올바른 한글교육만이 한민족의 정체성 지킬 수 있습니다."

미주한국학교연합회(회장 최정인)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LA한국교육원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한국어'란 주제로 '제14차 한국어교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샌디에이고 등 남가주 지역과 애리조나·뉴멕시코·네바다 등 인근 주에서 연인원 500명이 넘는 교사가 참석했으며 한국에서 온 대학교수, 현직 교사 등으로부터 한국어 읽기·쓰기·말하기·듣기 등 기초수업법 강의를 들었다. 또 '신나는 종이접기', '응급처치 이론과 실기',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한국어 수업' 등의 이론과 실습을 함께 공부했다.

24일 개막식에서 신연성 LA총영사는 "한국어는 미국에서 6번째 메이저 언어로 성장했다"며 "우리 자녀 세대가 정체성을 지킬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에 더욱 노력하자"고 말하며 교사들을 격려했다.

신승우 기자

원본기사출처: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192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