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초·중·고생 ‘단기 어학연수’ 몰려온다 [미주한국일보]
작성자 KOSAA99.♡.116.171
작성일 13-06-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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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초·중·고생 ‘단기 어학연수’ 몰려온다 |
여름방학 한인 학원가·관광업계‘특수’ |
“한국 교육비와 비슷”가족단위 체류도 |
입력일자: 2013-06-11 (화) |
올 여름방학 기간 단기 어학연수를 받으려는 한국 초·중·고교생들이 대거 남가주 지역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돼 한인 학원가와 관광업계의 특수가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작을 앞두고 한국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단기 어학연수 및 문화체험 신청과 항공기 예약이 쇄도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남가주 지역 학원가에서도 특수를 기대한 다양한 여름방학 단기 프로그램들이 선보이고 있다.
서머캠프 운영 예정인 사립학교와 어학원 등 업계에 따르면 한국 학부모들은 단기 어학연수 지로 어바인과 LA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학부모들은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을 기점으로 짧게는 한 달 길게는 두 달 동안 미국에 머물며 자녀들이 어학연수와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찾고 있다.
또, 자녀들의 미국 대학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한인 여행사들을 통한 명문대 탐방 프로그램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남가주 한국학원이 운영하는 윌셔 사립초등학교는 7월24일부터 8주 동안 서머스쿨에는 매년 한국 학생 약 20명이 등록한다. 이 학교 관계자는 “한국 부모들이 벌써 몇 차례 등록 문의를 해왔다”면서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영어를 배우는 것을 넘어 현지 아이들과 교류하는 것을 중시한다. 매주 금요일 현지 곳곳을 답사하는 필드 트립도 이들에겐 큰 매력”이라고 전했다.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도 10일부터 8주 동안 ‘2013 초등학생·중학생 여름캠프’를 운영하며 한국에서 올 청소년 자리를 비워뒀다. 정비키 청소년 교육담당은 “초·중등반 모두 이중언어 교사들이 정규학교 수업과 각종 특별활동 지도에 나선다”며 “매년 진행되는 여름캠프가 한국 초·중등 학생에게 인기가 높은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현재 남가주 지역 사립학교와 단체가 운영하는 서머캠프 비용은 4주 기준 600~1,000달러이다. 한국 학부모들은 방학동안 미국 방문에 드는 비용이 한국 교육비보다 저렴하거나 같다는 입장.
특히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이자 교육도시로 소문난 ‘어바인’은 한국 학부모와 학생들의 선호지역 1순위로 꼽히고 있다. 미주한국학교연합회 최정인 회장은 “한국 학부모는 어바인 지역 명성을 익히 알고 방학마다 학생을 데리고 찾아 온다”며 “가족단위로 온 이들은 한두 달 동안 모든 생활 집기가 완비된 집을 렌트해 미국을 체험하고 갈 정도”라고 말했다.
한인 여행사들도 여름방학 특수를 위해 동부 및 서부 명문 대학탐방 상품을 판매 중이다. 동부관광 강판석 전무는 “매년 여름방학 동안 고교생 약 5,000명이 단체로 아이비리그 탐방 관광을 오고 있다”며 “한국 학생들에게 아이비리그 대학이 워낙 인기가 높아 대학탐방 관광 프로그램을 풀가동할 정도”라고 전했다.
한국 학부모와 학생들이 주로 어학연수나 대학 탐방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과 달리 LA에서 한국 문화를 체험하려는 이색적인 한인 학부모들도 있다.
한인 인구가 적은 타주에 거주하는 한인 학부모들로 평소에 한국어나 한국 문화를 접하기 힘든 자녀들은 여름방학 기간 LA 등 남가주 지역에 거주하는 친척집에 보내 한국 문화와 한국어 체험을 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김형재 기자>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작을 앞두고 한국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단기 어학연수 및 문화체험 신청과 항공기 예약이 쇄도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남가주 지역 학원가에서도 특수를 기대한 다양한 여름방학 단기 프로그램들이 선보이고 있다.
서머캠프 운영 예정인 사립학교와 어학원 등 업계에 따르면 한국 학부모들은 단기 어학연수 지로 어바인과 LA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학부모들은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을 기점으로 짧게는 한 달 길게는 두 달 동안 미국에 머물며 자녀들이 어학연수와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찾고 있다.
또, 자녀들의 미국 대학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한인 여행사들을 통한 명문대 탐방 프로그램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남가주 한국학원이 운영하는 윌셔 사립초등학교는 7월24일부터 8주 동안 서머스쿨에는 매년 한국 학생 약 20명이 등록한다. 이 학교 관계자는 “한국 부모들이 벌써 몇 차례 등록 문의를 해왔다”면서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영어를 배우는 것을 넘어 현지 아이들과 교류하는 것을 중시한다. 매주 금요일 현지 곳곳을 답사하는 필드 트립도 이들에겐 큰 매력”이라고 전했다.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도 10일부터 8주 동안 ‘2013 초등학생·중학생 여름캠프’를 운영하며 한국에서 올 청소년 자리를 비워뒀다. 정비키 청소년 교육담당은 “초·중등반 모두 이중언어 교사들이 정규학교 수업과 각종 특별활동 지도에 나선다”며 “매년 진행되는 여름캠프가 한국 초·중등 학생에게 인기가 높은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현재 남가주 지역 사립학교와 단체가 운영하는 서머캠프 비용은 4주 기준 600~1,000달러이다. 한국 학부모들은 방학동안 미국 방문에 드는 비용이 한국 교육비보다 저렴하거나 같다는 입장.
특히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이자 교육도시로 소문난 ‘어바인’은 한국 학부모와 학생들의 선호지역 1순위로 꼽히고 있다. 미주한국학교연합회 최정인 회장은 “한국 학부모는 어바인 지역 명성을 익히 알고 방학마다 학생을 데리고 찾아 온다”며 “가족단위로 온 이들은 한두 달 동안 모든 생활 집기가 완비된 집을 렌트해 미국을 체험하고 갈 정도”라고 말했다.
한인 여행사들도 여름방학 특수를 위해 동부 및 서부 명문 대학탐방 상품을 판매 중이다. 동부관광 강판석 전무는 “매년 여름방학 동안 고교생 약 5,000명이 단체로 아이비리그 탐방 관광을 오고 있다”며 “한국 학생들에게 아이비리그 대학이 워낙 인기가 높아 대학탐방 관광 프로그램을 풀가동할 정도”라고 전했다.
한국 학부모와 학생들이 주로 어학연수나 대학 탐방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과 달리 LA에서 한국 문화를 체험하려는 이색적인 한인 학부모들도 있다.
한인 인구가 적은 타주에 거주하는 한인 학부모들로 평소에 한국어나 한국 문화를 접하기 힘든 자녀들은 여름방학 기간 LA 등 남가주 지역에 거주하는 친척집에 보내 한국 문화와 한국어 체험을 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김형재 기자>
원본기사출처: http://www.koreatimes.com/article/798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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