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육 도움주러 왔어요” [미주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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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3-08-2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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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 도움주러 왔어요” |
한국정부 LA 등 미주에 합동실사단 파견 |
교육현장 관계자 의견 수렴, 지원확대 모색 |
입력일자: 2013-08-29 (목) |
한국 정부가 미주 한인사회의 한국어 교육 수요를 파악하고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합동실사단을 파견했다.
28일 외교부·문화체육관광부·교육부 각 부서 과장급으로 구성된 ‘재외 한국어 교육 합동실사단’ 5명은 미주한국학교연합회 등 남가주 지역 한국학교 교육자들과 만나 현장 목소리를 경청했다. 전날 LA를 방문한 합동실사단은 남가주와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한국어 교육 활성화에 필요한 여론을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합동실사단은 나성영락교회 한국학교를 방문해 재외동포 자녀 한국어 교육과정을 파악했다. 합동실사단에 따르면 지난해 이명박 정권에서 논의된 ‘한국문화원·한국교육원 통합건’은 국회에서 계류 중이어서 진척이 없는 상태다. 대신 정부는 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현지인 대상 세종학당 한국어 교육과 한국교육원이 주관하는 재외동포 자녀 한국어 교육 특수성을 각각 인정하고 ‘시너지 효과’를 고민 중이라고 실사단은 전했다. 이를 위해 합동실사단은 남가주 지역 한국학교에서 정부 지원금이 차지하는 재정비율, 한국학교 내 비한인 학생 비율, 한인 가정 내 한국어 사용 빈도와 최신 경향 등 정보를 수집했다. 합동실사단과 간담회를 가진 미주한국학교연합회 최정인 회장과 한인 교육자들은 한국 정부가 보다 내실 있는 교육지원에 나서 줄 것을 건의했다. 한인사회 가정에서 자녀 한국어 교육이 필수로 인식되는 만큼 한국 정부가 체계적인 재외 한국어 교육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정인 회장은 “재외동포 자녀 한국어 교육 담당자들이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최신 개정판으로 된 학년별 한국어 교재, 한국 역사와 문화를 담은 교양도서 등이 더 많이 보급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합동실사단은 한국어 교육 등 뿌리교육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현장 목소리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LA 한국교육원 관계자는 “그동안 남가주 등 한인사회의 한국어 교육 수요에 걸맞은 정부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며 “국무조정실에서 합동실사단을 파견해 현지 여론을 수렴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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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기사출처: http://www.koreatimes.com/article/812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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