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랜하이츠에 있는 선한목자 장로교회(담임목사 고태형) 부설 선한목자 한국학교(교장 고선자)는 지난 4일 남가주 사랑의 교회에서 개최된 ‘2013 동요합창 경연대회’에 참가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미주한국학교연합회(회장 최정인) 주최로 진행된 27회 경연대회는 각 지역 20여개 한국학교 학생 70여명이 참가해 노래솜씨를 뽐냈다. 선한목자 한글학교가 이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지난해에 이어 2번째다.

선한목자 한국학교 이은호 교감은 “5세에서 15세 어린이들과 청소년 39명이 참가했다”며 “한국학교 수업 후 연습을 했기에 무척 힘들어 하는 아이들도 있었는데 고생한 것에 대한 새로운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한목자 한국학교는 이번 대회를 위해 2개월 동안 일주일에 2번씩 만나 연습했다. 지정곡과 자유곡 한 곡씩 불러 화음과 가사전달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선한목자 한국학교는 지난 2002년 설립돼 주일 오후 1시부터 2시20분까지 진행된다. 현재 연령과 한국어 구사 능력 수준을 구분해 10여개 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문의 (909)802-8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