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교수법 도입 할터" [LA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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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국학교연합회 신임 이사장으로 임명된 박자인 박사와 이강원 부이사장. |
"새로운 세대에 맞는 한국어 교육법을 도입해 가르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미주한국학교연합회(회장 최정인)의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박자인 박사는 "지금은 내 손자 손녀가 한국어를 배우는 시대가 됐다"며 "이들이 배울 수 있는 한국어 교육법을 개발하고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1984년 연합회 3대 회장으로 활동했던 박 박사는 공업용 접착제를 생산하는 공장에서 현재 아시아나 등 국제항공기에 내장재를 납품하는 임페리얼 폴리케미칼 회사를 운영하는 사업가이기도 하다.
박 박사는 "독일에서 10년 동안 유학생활을 했기 때문에 또 사업체를 운영하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뿌리교육이 3세 4세 나아가 백년 대계로 이어지도록 책임감을 갖고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박사는 "벌써 연합회의 역사가 30년이 됐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며 "연합회의 역사와 취지가 빛바래지지 않도록 회장단을 도와 연합회와 한인 커뮤니티 또 다른 한국어 교육 기관들이 윈-윈하도록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어 AP시험이 채택될 수 있도록 다른 한국어 기관 및 정부 기관들과 함께 일하겠다고 말한 박 박사는 "한국어 교육이 지속하려면 무엇보다 한인 커뮤니티와 학부모들의 지원이 가장 중요하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한편 연합회는 오는 29일 오후 2시30분부터 부에나파크에 있는 감사한인교회(6937 Orangethorpe Ave.)에서 신임 교사들을 위한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는 교사들이 단계별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기초.초급.중급.고급반으로 나눠 모델수업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종이접기를 이용한 한국어 교육 시간도 마련돼 있다.
▶문의: (213)388-3345
장연화 기자
원본기사출처: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1488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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