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국학교연합회 '대통령 표창' [LA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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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및 2세 한글교육에 앞장서 온 미주한국학교연합회(회장 최정인·사진·이하 연합회)가 567돌 한글날을 맞이해 한국 정부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연합회는 지난 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글날 경축식에서 이 같은 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홍원 국무총리 등 정부 인사, 주한 외교단, 각계 대표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한글 발전 유공자들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금관문화훈장 1명, 보관문화훈장 1명, 문화포장 3명, 대통령 표창 2명, 국무총리 표창 3명 등 총 10명에게 포상했다.
연합회의 이번 수상은 개인이 아닌 단체라는데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실제 LA를 포함한 서부 지역에서 단체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강사희 미 국방외국어대 교수(보관문화훈장), 김남길 USC 교수(문화포장), 손호민 하와이대 교수(문화포장), 손성옥 UCLA 교수 (국무총리표창) 등 개인만 수상했다.
지난 1982년 설립된 연합회는 가주, 유타주, 뉴멕시코주, 네바다주, 애리조나주 등의 약 250개 한국학교를 대상으로 신규학교 등록 및 교재 배포, 그리고 교장단 및 교사 연수 등의 프로그램 진행 등 한국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연합회를 추천했던 LA 한국문화원 측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LA 한국문화원 관할 지역에서 개인 4명과 단체 1팀이 한글 유공자로 선정됐다"며 "서부 지역 한인들이 한글 발전에 큰 공로를 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박상우 기자
원본기사출처: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208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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