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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지역협의회 가입 독려-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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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09-15 06:07 | 22,495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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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 SD협의회 가입 독려

2016-08-13 (토) 이태용 기자

▶ 김정희 신임회장 “뮤리에타·테메큘라 편입”… 교사연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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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열린 교사연수에서 협의회 임원진들은 인사를 나눴다. 왼쪽부터 신영숙 미주학교연합회 회장, 임난희 미주한국학교연합회 부회장, 김정희 샌디에고 지역협의회 회장, 최승희 지역협의회 부회장.

미주한국학교연합회 LA 서부지역협의회 주관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순회 교사연수’가 지난 11일 오후 6시 소망교회에서 열렸다.

재외동포재단과 미주한국연합회 후원으로 열린 이날 교사 연수에는 샌디에고, 뮤리에타, 테메큘라, 팜스프링, 엘센트로 지역 한국학교 교사 5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연수에서 샌디에고지역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 3월 교장 총회에서 선출된 신임 회장인 김정희씨를 비롯한 임원진들이 소개됐다.

김 회장은 교사 연수에 앞서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주한국학교연합회는 지난 3월 교장총회를 갖고 기존 7개 지역에서 12개 지역협의회로 증설하는 동시에 각 지역협의회 회장단 및 임원진을 새롭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연합회의 활성화 방안에 따라 뮤리에타와 테메큘라 등 북부 카운티 내 한국학교가 샌디에고로 편입됐다.

김 회장은 앞으로 협의회 활성화를 위해 ‘회원 배가운동’과 함께 ‘1.5세와 2세 한인 자녀들의 정체성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민 가정에서 자라나고 있는 자녀들의 한국어 교육은 단순히 모국어를 익히는 것과 더불어 올바른 조국의 역사관을 통한 정체성을 확고하게 뿌리내리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단순히 언어를 익히는 것이 아니라 문화와 역사를 함께 배울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샌디에고와 테메큘라 지역에 있는 한국학교는 어림잡아 40여곳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협회에 가입된 곳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14곳”이라며 “앞으로 임원진들과 함께 회원 가입학교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미주한국학교협의회 신영숙 의장은 재외동포재단을 포함한 관련 정부부처에 한국학교 활동을 홍보하는 데 주력했다,이런 노력의 결과가 올 주요 사업계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지난 3월 연합회가 발표한 역점사업에는 ▷학부모 교육 세미나 ▷PTA 육성 및 활동 강화 ▷우수학교, 교사, 학생들에 대한 인센티브 프로그램 개발 등이 포함되어 있다.

김 회장은 “미 가입 학교들은 최신 한글 교육방법을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받을 수 없어 학생들에게 단편적인 교육만 제공하는 한계가 있다”며 “협의회에 가입하면 이런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6년도 협의회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 김정희(뮤리에타 한국학교 교장) ▲부회장 최승미(샌디에고 소망교회 교장)한편 김 회장 취임 후 첫 공식행사로 열린 순회 교사연수에서는 한국에서 온 현직 교사들이 ▷음식에 담겨져 있는 역사 이야기(김준우 교사, 신일 고등학교) ▷웃음과 감동이 있는 한국어 수업(강용철 교사, 정희 여자중학교) ▷학급운영의 실체(김정효 장학사, 전북교육청)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태용 기자>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160813/100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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